퇴임을 100일 가량 남겨둔 한기덕 메릴랜드한인회장(사진)은 차기 선거 불출마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한 회장은 “임기 만료가 가까워 오면서 주위에서 연임 제안이나 요구는 많지만 연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회장 연임보다 한인회 사업 계승이 더 중요하다”면서 “퇴임 후에도 후임 회장을 계속 지원하고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취임 초 프로젝트, 인력, 재원을 모두 만들어야 했기에 힘들고 어려웠지만, 동포들의 성원과 후원 관심으로 모든 사업을 성공적으로 성사시켜 보람있었다”며 동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 회장은 “취임 당시 자랑스런 한인사회 건설, 세대교체와 함께 1.5세와 2세들이 한인회에 관심을 갖게 하고 싶었다”며 “1.5세에 한인사회를 소개하고 한인회 활동을 전달하는 일은 퇴임 후에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재임 중 조승희 사건, 한국 해군순양훈련함대 볼티모어 입항, 쉐퍼 망언 등 유난히 대형 사건이나 행사들이 많았지만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
한 회장은 “새 한인회관은 학원과 교회, 사무실을 빌려 실시하고 있는 자신만점학교 및 베네핏 뱅크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남은 기간 회원 가입 캠페인을 벌여 2년 60달러의 회비를 거두고, 이 액수와 같은 기금을 기부해 한인회 사무실을 완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