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업무 개선·FTA 홍보
손성환 시카고 총영사
시카고 총영사관(총영사 손성환)은 무자년 2008년에 추진할 과제로 민원업무 개선 및 FTA 홍보 강화, 동포 정치력 신장과 한류 확산 지원 등을 꼽았다.
한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민원 업무에 대해서 손성환 총영사는 정확한 수요를 면밀히 검토한 뒤 서비스 빈도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운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총영사관의 지리상 조건을 고려, 민원인들의 직접 방문이 어려운 점을 참작해 창구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는 한편 서버브 출장영사 서비스의 확대 개편도 고려하겠다는 것. 그는 현재의 영사서비스 업무 수효를 검토, 빈도를 높이거나 처리 속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중 가장 주목을 받은 FTA에 대해선 홍보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손 총영사에 따르면 한미FTA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한국과 미국 의회의 비준이라는 지적이다. 총영사관은 이를 위해 분위기 조성을 위핸 홍보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동포 정치력 신장은 손성환 총영사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부문이다. 본국 정부에 속한 공관으로서 지원에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 안목을 갖고 기초부터 다지는 역할에 주력하겠다는 게 총영사의 판단이다. 그는 한인 1.5세, 2세들 그룹이 서로 교류 없이 단체별로 흩어져 있는 게 사실이라며 직능단체 위주로 서로 교류하는 기회를 만들면 당장 동포사회에 기여하진 못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시카고 총영사관은 한류 확산을 위해 10월5일 세계한인의날을 같은 달 3일 개천절과 함께 묶어 문화 행사를 개최, 시카고 주류 인사 뿐 아니라 본국의 유명 예술인을 초청해 한국을 알릴 계획이다. 또 올해 7월에는 시카고 개최 예정인 한인입양인협회(KAAN) 전국대회를 전폭 지원, 기존 어느 해보다 성대하게 치른다는 방침이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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