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재외동포 언론 중 가장 많은 매체는 신문이며 57.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방송이 26.5%, 인터넷 매체 25.2%, 잡지 21.5%, 회보 및 소식지 10.5% 순서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통계는 한국언론재단 조사분석 팀에서 2007년 8월1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재외동포 언론 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난 결과다. 웹 서베이를 통한 이번 조사는 미국 225개 사를 포함한 53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중 253개사가 설문에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인쇄매체 중 최다는 52.7%를 차지한 주간지로 나타났다. 이어 월간 13.7%, 일간 11.5%, 격주간 11% 순으로 조사됐다.
상근 종사자 수는 평균 13.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방송은 32.9명, 신문 10.8명, 잡지는 6명이 상근 근무하고 있으며 풀타임 취재 기자 수는 평균 4.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면에서 언론사 수입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광고로 72.7%이며 구독 의존율은 7.5%로 낮았다.
기사 내용 구성별로는 현지 국가 및 지역에 관한 기사 비중이 31.4%, 현지 동포사회 기사 31.2%, 한국 관련 25.5%, 타지 동포 관련 기사가 5%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 언론사들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재정과 인쇄 및 편집 기자재를 꼽았다. 이어 취재의 어려움과 언어 및 문화장벽 14.3%, 인력 부족 및 전문교육 필요 10.5% 등을 들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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