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 아버지 “지금은 할 말 없어”
마이클 조씨의 아버지 조성만씨는 “수사 결과가 공정하게 나오길 바란다”면서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구랍 31일 밤 수사관이 집으로 찾아와 아들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됐다는 조씨는 “사건에 대해서 말할 것은 없다. 인간의 생명을 사람이 연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주권자의 뜻에 따를 뿐”이라며 “사건이 종결되고 때가 되어 할 이야기가 생기면 그땐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지만 지금은 개인적인 사생활 등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특히 조씨 가족은 아들의 사고가 한 해를 정리하는 12월 마지막 날 발생, 새해 첫 날인 1월1일까지 외부에 소식을 전하지 않고 가족끼리 슬픔을 감당하며 지인들을 배려했다. 사고 이틀째인 2일부터 소식을 접한 지인들이 조문을 오기 시작했으며 장례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아버지 조성만씨는 LA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들 마이클씨는 한국 이름은 없으며 대신 아버지 한국 이름을 자신의 미들네임으로 썼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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