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화) 오전 11시 30분부터 SF시청에서 열린 SF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연설을 하고 있는 개빈 뉴섬 SF시장(가운데 단상에 서있는 사람).
뉴섬 SF시장 2기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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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 샌프란시스코(SF)시장 2기 취임식이 8일(화) 오전 11시 30분부터 SF시청에서 열렸다.
지난해 11월 6일 선거에서 11명의 후보중 SF시장으로 재선이 된 개빈 뉴섬시장은 이날 취임식에 아버지인 윌리엄 뉴섬과 약혼녀인 제니퍼 시에벨과 같이 참석했다.
SF소년, 소년 합창단의 노래로 시작한 이번 취임식에는 SF시 관계자 및 캘리포니아주 정계인사, 보도진, 주민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석찬 SF한인회장, 구본우 SF총영사, 그리고 백종민 SF커미셔너 등 한인 단체장들도 참석했다.
개빈 뉴섬 SF시장은 취임식 연설에서 “샌프란시스코 시장 임기 2번째를 맞아 지난 4년간의 과오를 없애고 새로운 4년을 향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며 “나를 비판해온 사람들과 함께 열심히 일해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고 믿는 분야를 풀어나가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섬 시장은 이어 “환경, 무주택, 건강, 교육 등을 향후 4년간의 첫번째 선결과제로 정해 선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샌프란시스코의 큰 문제들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을 지진공법으로 재건축하는 것도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뉴섬 SF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자신을 지지하고 응원해 2기 임기를 맞게 도와준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2003년 11월 처음 샌프란시스코 시장으로 당선된 개빈 뉴섬 SF시장은 지난 4년동안의 1기 임기를 마치고 2007년 11월 열린 선거를 통해 재선이 됐으며 앞으로 4년동안 SF시장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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