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예선 매케인 눌러
경선 탈락위기에 몰렸던 미트 롬니 전 매서추세츠 주지사가 15일 미시간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천금 같은 승리를 거뒀다. 롬니는 39%(오후 9시 현재)를 득표, 존 매케인 상원의원(30%)과 마이크 허커비 전 매서추세츠 주지사(16%)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롬니는 거의 1년간 공을 들였던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고배를 마셔 자신의 고향이자 부친이 3차례나 주지사를 지낸 미시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대선 레이스에 남을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뉴햄프셔에서 승리로 기세를 올렸던 매케인은 무소속과 민주당 유권자들의 도움으로 8년전 미시간에서 거두었던 승리를 재현하길 바랐으나 기대했던 무소속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예상외로 낮아 바람을 일으키는데 실패했다.
이로써 공화당 레이스는 아직 뚜렷한 선두 주자 없이 19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
한편 민주당 프라이머리는 미시간주가 예선일정을 앞당긴데 대한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보이콧으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이 후보 등록조차 하지 않는 등 무의미한 선거가 됐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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