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우리 단체 이런 일 합니다”-밀알선교단-
장애인 봉사기관 ‘워싱턴 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의 올해 목표는 ‘장애우와 봉사자들의 영적 성장’.
가시적이거나 수치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면 참 기쁨이 있을 수 없고 봉사하고 섬기는 일도 의무나 형식에 그치고 말기 때문이다.
이 일을 위해 일대일 제자양육 성경공부를 격주로 갖기로 했다. 이 시간은 배움도 있지만 서로의 삶을 나누고 알아가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 앞으로 보다 성숙된 밀알의 활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해 활동 계획을 보면 봄에 열리는 장애인의 날과 여름에 갖는 사랑의 캠프, 가을에 개최되는 밀알의 밤이 올해도 큰 몫을 차지한다.
전세계 장애우 및 가족들과 함께 기념하는 ‘장애인의 날’ 행사는 4월20일 워싱턴감리교회(이승우 목사)로, 10월 17일에 열리는 제16회 밀알의 밤은 휄로쉽교회(김원기 목사) 버지니아 캠퍼스로 장소를 잡았다. 이승우 목사와 김원기 목사는 밀알 이사로 섬기고 있어 두 교회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각별하다.
봄 가을은 성인 장애인에게는 일일 관광을, 장애 아동은 야외 피크닉과 견학을 갖는 즐거운 시간도 제공한다.
미 동부지역 밀알이 연합해 마련하는 사랑의 캠프는 7월 하순. 워싱턴 뿐 아니라 필라, 뉴저지 등 여러 곳에서 함께 모여 며칠간 배움과 나눔, 휴식을 가지며 하나님이 인연지어 주신 공동체를 체험한다.
워싱턴 밀알의 자체 프로그램에는 수어교실이 있는데 볼티모어 지역은 매주 월요일 벧엘교회에서, 화요일은 락빌에 있는 밀알 사무실에서, 목요일은 버지니아 한빛지구촌교회에서 모두 7시에 모인다.
장애 아동을 위한 사랑의 교실 역시 세 곳으로 나뉘어 열린다.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으로 동일하며 볼티모어 지역은 로럴침례교회, 메릴랜드 지역은 워싱턴 밀알 사무실, 버지니아 지역은 와싱톤한인교회가 모임 장소다.
정택정 목사는 “새해는 일반인과 장애우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물질과 기도 후원은 이들에게 더 많은 기쁨과 희망, 평안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밀알은 장애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장애인을 도우며, 장애인을 세상에 바로 알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1991년 창립됐다.
후원 문의 (240)355-2278
정택정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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