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육·해·공군 사관학교 학부모회가 추진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 포인트 학부모를 주축으로 해군이나 공군사관학교에 자녀가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학부모들을 하나로 연합하는 모임이 만들자는 것이다.
지난 해 12월 출범한 ‘웨스트 포인트 미 육군사관학교 한인 학부모회’(대표 최종철)는 해군, 공군사관학교 학부모들에게도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들과 연합하는 3개 사관학교 학부모회 조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철 회장은 “해군이나 공군사관학교 한인 학부모회는 없기 때문에 웨스트 포인트 학부모회측으로 문의가 종종 온다”면서 “이들과 연합한 한인 학부모회를 조직,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자체 학부모회도 결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트 포인트 미 육군사관학교 한인 학부모회’는 지난 해 12월27일 정식으로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비영리단체 신청을 했으며 오는 3월까지 3군 사관학교 학부모회 회원들을 모집한 뒤 4월께 예비생도들을 위한 환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가을에는 3군 사관학교 입학설명회도 준비하고 있다고 최 회장은 밝혔다.
최 회장은 “웨스트 포인트 학부모들은 물론 해사와 공사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310)365-5144 박태영 총무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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