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회·업주와 유대 강화”
좋은 학군·치안 덕 한인 꾸준히 유입
“커뮤니티와의 유대관계가 저희에게는 큰 열쇠입니다.”
6피트5인치의 큰 키에 우람한 체격의 데이브 크레스핀 토랜스 경찰국 대변인은 토랜스 경찰국의 장점을 “커뮤니티와의 끊임없는 유대와 강력한 단속”라고 자랑했다.
그에 따르면 타 지역은 갱 관련사건 등이 늘 빈번하고 치안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지만 토랜스는 갱 관련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 특히 지난해 살인사건은 1건에 지나지 않는 등 이 지역 치안에 관한 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크레스핀 대변인은 “우리 경찰국은 커뮤니티와의 협동과 유대관계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 비즈니스, 교회 등과의 끊임없는 대화도 큰 몫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랜스 경찰국은 90년대 초반부터 CLO(Community Lead Officer)로 불리는 커뮤니티 전담 사전트 10여명을 임명하고 총 4지역으로 나누어 지역 당 2명의 사전트가 관할지역 홍보와 유대관계 증진을 전담하고 있다.
28년 근무한 베테런 경관인 크레스핀 대변인은 한인들과의 관계에서도 “한인 대형 교회, 비즈니스 등과 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경찰국 관계자들이 인근 한인교회에서 방범 세미나 또는 안전관련 교육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 내 좋은 치안과 비즈니스하기에 최적 환경, 좋은 학군 등 토랜스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이 지역 한인들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런 이유로 한인들의 인구 유입은 꾸준히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크레스핀 대변인은 “다른 언어와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있다”며 “경찰은 치안을 위해 존재하므로 문제가 발생하면 거리낌 없이 다가와 주길 바란다”고 아울러 당부했다.
한편, 토랜스 경찰국은 현재 이중 언어 구사자에게 별도의 수당을 지급하며 이중언어 경관을 모집하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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