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기 및 다도 배우기 행사, 시카고연합한국학교
시카고연합한국학교(교장 우성관) 주최 설날맞이 예절교육 및 민속놀이 행사가 2일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한인 2세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와 예절을 가르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통예절 전문 교육기관 한국 예지원을 졸업한 함성미 한국학교협 임원이 강사로 나서 이 학교 학생 40여명을 상대로 한복 입기 및 다도 배우기를 강의했다.
이 중 한복 입기 순서에서는 한복의 종류와 역사, 입는 순서, 저고리 고름 매는 법, 대님 지는 순서, 절하는 법이 설명됐으며 이어 진행된 다도 강연 순서에서는 다도의 의미와 필요성이 설명된 후 물 끓이는 법, 차 마시는 법 등 구체적인 절차가 시연됐다. 함 씨는 한국인의 외면을 나타내는 게 한복이라면 다도는 내면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전통 예절 및 예법을 통해 조상들의 사상과 철학, 생활양식을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널뛰기와 제기 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시간이 마련돼 참석한 부모와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다음번 전통문화 강의는 오는 9일 헤브론 교회에서 개최된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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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함성미씨가 시카고연합한국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복 입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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