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쓰러져간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겨 보는 삼일절 기념식이 거행됐다. 1일 구세군 메이페어 커뮤니티 교회에서 시카고 한인회가 주최하고 총영사관, 민주평통, 상록회, 교회협의회의 후원으로 제89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열렸다.
모처럼 풀린 날씨에 삼일절을 기념하기 위해 가족 단위로 모인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전성철 교회협의회 회장의 순국선열에 대한 기도를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상록회 김순 회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KWCA 중창단과 참가자들이 삼일절 노래를 부르면서 기념식의 열기가 무르익었다. 단상에 오른 정종하 한인회장은 삼일절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인데, 그 당시 순국 선열들이 주권을 찾기 위해 애썼던 것 처럼 우리도 투표권을 행사하고 여러 커뮤니티에 봉사하고 참여하자고 기념사를 전했다.
뒤이어 손성환 총영사는 삼일절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부강하고 선진화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는 내용의 이명박 대통령긔 기념사를 대독했다. 홍세흠 평통 회장은 대한 독립을 위해 다 함께 일어섰던 뜻깊은 삼일절의 89주년을 맞은 이 시점에서 동포사회의 미래를 내다보는 지도자가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일절 기념 커뮤니티 봉사상은 이진우, 이주리, 이완수, 김현정씨에게 수여됐고 변효현 전 한인회장의 선창으로 울려퍼졌던 만세 삼창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경현 기자>
사진: 제89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