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리전시 플라자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KI그룹의 퍼라이둔 캥거바리(맨 오른쪽) 대표가 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플라자 조감도를 공개하고 있다.
유대계 ‘스탠포드 플라자’ 138개 업체 입주 예정
다운타운 재개발의 ‘큰 손’인 유대인 퍼라이둔 캥개바리가 주도하는 원스탑 의류상가 및 샤핑몰인 ‘스탠포드 리전시 플라자’가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에 들어선다.
스탠포드와 피코 길이 만나는 지점에 4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들어서는 이 대형 샤핑몰(810 E. Pico Blvd.)은 빠르면 오는 2009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회사인 KI그룹이 주도하는 이 샤핑몰은 3억달러가 소요되는 대지 6만스퀘어피트, 건평 40만스퀘어피트의 초대형 샤핑몰로 의류 등 소매, 도매업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스파,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대형 회의장 등이 갖춰져 있어 각종 편의시설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 유명 건축회사인 MAI건축사무소에서 설계를 담당한 이 샤핑몰은 대형 분수대가 조성되고 여유있는 실외 공간이 갖춰져 있는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로 138업체가 입점 가능하다. KI그룹은 한인들이 주로 입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이플 유니언 등 다운타운의 수많은 부동산 개발을 담당했던 KI그룹의 퍼라이둔 캥개바리 대표는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에서 샌피드로 마트를 제외하고 최대 규모”라며 “다운타운의 거주자와 직장인들이 각종 샤핑과 운동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성공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 샤핑몰이 기존 샤핑몰과 큰 차이점을 보이는 것은 원스탑 샤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퇴근 후 직장인들의 이용을 북돋우기 위해 한국식 스파와 피트니스 센터 등도 함께 유치, 입점 샤핑몰들과 매출의 동반 상승 작용이 예상된다. KI그룹은 최대 샤핑시즌인 크리스마스 전인 2009년 9월께까지 입점을 완료,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들어 갈계획이다.
KI그룹은 특히 한인들이 많은 다운타운과 한인타운의 인접성을 고려해 건축 설계를 한국 유명회사에 맡기고 한국식 스파를 유치하는 등 한인 친화성을 강화했다.
스탠포드 리전시 플라자의 분양은 한인 로버트 김씨가 대표로 있는 타임 커머셜 리얼티가 맡고 있다. 분양 문의(213)703-1953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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