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씨가 23일 워싱턴을 방문, 온누리 드림 교회(이근호 목사) 부활절 예배에서 특송을 불렀다.
랭글리 고교 강당에서 열린 예배에서 신씨는 이 교회 지휘자이며 테너인 채혁씨와 듀엣으로 성가 ‘생명의 양식’을 청아한 목소리에 담아 선사했다.
신 씨의 ‘깜짝 공연’은 친분이 있는 테너 채 씨의 요청에 독실한 신자인 신 씨가 흔쾌히 응해 마련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부터 볼티모어 오페라단의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에 참가하는 신 씨는 줄리어드음대와 대학원을 거쳐 1990년 메트로폴리탄 콩쿨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성악가로 명성을 쌓았다.
그동안 라메르무어의 루치아, 라크메, 몽유병의 여인, 리골레토의 질다, 투란도트의의 류, 피가로의 결혼 수잔나 등 유명 오페라의 주역을 맡아왔다.
테너 채씨는 연세대학교 성악과 졸업 후 도미, 인디애나 대학과 피바디 음대 대학원 오페라 과정을 마쳤으며 현 볼티모어 CAB 단원, 볼티모어 오페라단. 워싱턴 오페라단, 애나폴리스 오페라단 멤버로 활약중이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