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 구제 선교단체 ‘굿스푼(Good Spoon)’이 창립 4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4년 4월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시작된 굿스푼은 그동안 사역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한인들의 후원 등으로 현재는 연예산 50만달러, 한해 1만 5천명분의 무료 급식, 다양한 교육사업들을 전개하는 단체로 크게 성장했다.
대표를 맡고 있는 김재억 목사와 수명의 봉사자로 시작된 굿스푼은 현재는 미국인 스탭 포함 총 6명(풀타임 3, 파트타임 3명)의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매주 평균 25명의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협력,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굿스푼 대표 김재억 목사는 “그 동안 한인사회의 도움으로 많은 일을 해왔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면서 “앞으로는 더욱 내실있게 사업을 다듬고 내부의 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심한 불경기속에서 굿스푼 사역이 계속 발전하려면 한인뿐만 아니라 미국인 주민들과의 접촉을 시작하여 활동 영역과 후원자 층을 넓히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굿스푼은 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이를위한 기반 조성과 ‘투명한 재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창립 때부터 내부 행정 절차를 수립, 모든 일을 문서화하고 기록해오고 있다. 또 해마다 사업계획과 예산을 이사회가 심의하며, 역시 사업 실적과 결산을 이사회가 심의하여 외부에 공개해오고 있다.
한편 한국의 KBS-TV와 영어방송 아리랑TV는 1일 저녁 뉴스를 통해 굿스푼의 라티노 구제 활동을 자세히 보도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워싱턴 포스굿스푼을 상세히 다루면서 ‘두 문화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단체’라며 굿스푼을 소개하기도 했다.
굿스푼은 오는 5일(토) 오후 7시 서울장로교회에서 창립 4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문의 (703)256-0023,
(703) 622-2559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