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카리타스 복지재단(이사장 곽호인 신부)이 지난 주말 주최한 불우이웃돕기 미용이벤트에서 1만 1천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카리타스 김 데레사 회장은 14일 “느미라지 헤어살롱 캐서린 박 원장을 포함한 10명 헤어디자이너들의 양일간 헤어컷 수입금 전액과 미용실 상품권 판매의 50%를 기부 받아 총 1만 981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며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준 모든 분들게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참석한 모든 분들이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뜻 깊은 행사 취지와 함께 머리의 변신에 흡족해했다”며 “이틀간 긴 시간을 기쁜 마음으로 임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 참된 기부문화를 보여 준 한 캐서린 박 원장과 미용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2, 13일 양일간 성정 바오로 한인성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350 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카리타스 회원들은 미용행사를 위한 미용기구와 거울 설치부터 음식과 간식 준비, 마지막 뒷정리까지 자원봉사에 나서 힘을 보탰다.
문의(571)432-9868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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