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아카데미 대입상담회 개최
엘리트아카데미(원장 최형근)가 시카고지역 학부형과 학생들을 상대로 대입 상담회를 개최했다.
18일 이 학원 강의실에서 진행된 상담회에서는 최근의 대학 진학 추세 및 입학허가를 받는 법, 신청 방식 등이 설명됐다.
강의에 따르면 올해는 예전에 비해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상위 20위권 대학의 입학 경쟁이 대단히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과 대만, 일본, 싱가폴 등 기존부터 유학생들을 다수 보내왔던 국가 외에도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 신흥개발도상국 학생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또 수년전부터 미국내 대입 연령층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데다가 대부분 대학이 인터넷을 이용한 지원 방식을 채택, 학생들이 평균 20개 이상 대학을 용이하게 신청하는 것도 대입 경쟁률이 치솟은 원인이 됐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명문 사립대들의 전폭적인 학비 지원 결정이 꼽혔다. 올해부터 하바드대학을 필두로 동부 명문사립대들이 연간 가계소득 8만달러 전후인 학생들을 상대로 학비를 전액 면제해주고 있는 것. 이에 예전 같으면 주립대에 가던 우수학생들이 대거 동부 명문사립대에 지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자리에서는 대학 입학 허가를 받기 위해 준비할 사항도 설명됐다. 최 원장에 따르면 입학 허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크게 GPA와 ACT/SAT, 에세이, 재력 등 4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GPA는 대입 허가를 받는데 8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지만 명문대 지원 학생들은 대부분 만점에 가까운 GPA를 받고 있어 오히려 변별력이 없다는 지적이다. 또 재력의 경우 수대에 걸친 명문대 동문으로서 주류사회의 최상층에 한해 고려 대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근 원장은 지난해 최상위 10대 대학에 진학이 가능했던 학생들이 올해는 20위권까지 밀려났으며 20위권은 30위권으로 떨어지는 등 순차적으로 계속 밀려나고 있다며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는 맞춤형 진학지도를 통해 학생 본인의 적성과 맞는 학교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봉윤식 기자
사진: 엘리트아카데미 최형근 원장이 대입허가 신청시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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