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C 치대, 한인 저소득층·연장자대상 할인프로그램
한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치과 치료를 받게 됐다.
일리노이대학 시카고 캠퍼스(UIC) 치대 보철과는 29일 우리마을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하는 ‘UIC치대 저소득/연장자 봉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UIC치대 측 설명에 의하면 산하 보철과 펠로십 팀 주관 하에 한인 커뮤니티 연장자 및 저소득 환자들의 치료 가격을 최고 시중의 3분의 1 수준까지 낮추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펠로십 팀 디렉터 하워드 전 교수가 학교측에 건의, 수용됐으며 환자수나 기간의 제한 없이 실시될 예정이다. 자격 조건은 한인으로서 60세 이상 연장자이거나 연소득 5만 달러 미만인 저소득층에 한하나 증빙서류를 요구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또 영주권 등 신분조건과도 무관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UIC 치대에 따르면, 임플란트의 경우 일반 보철전문의가 1건 당 4,500~5,000달러를 청구하는 데 비해 UIC 저소득/연장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으면 치료비가 1,500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틀니 역시 9,000달러에 달하는 시중가의 30%에 불과한 2,500달러에 시술받을 수 있으며 치료비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학교 디렉터 하워드 전 교수는 지금까지 한인 환자들은 타인종에 비해 저렴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거의 받지 못했다며 펠로십 팀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 중 60% 이상이 해외연수 중인 현직 한국인 치과의사인 만큼 부담없이 들러서 치료를 받으시라고 당부했다.(한국어 문의: 224-565-7588, 312-415-9199, 312-996-5662)
봉윤식 기자
사진: UIC 치대 펠로십팀 하워드 전 디렉터가 저소득층, 연장자들을 위한 진료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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