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극작가 줄리아 조 작품
아시안 작가들의 작품 및 이민 생활들을 연극을 자주 소개하는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실크로드 극장(230 W. Washington St.)이 이번 5월에는 한인 극작가 줄리아 조씨(사진)의 작품인 ‘듀랑고’를 선보인다.
듀랑고는 의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큰 아들 이삭과 수영 챔피언인 작은 아들 지미와 함께 콜로라도주의 듀랑고로 도로 여행을 떠나는 동안 나눠지는 부자간의 대화를 다룬 작품이다. 가까운 대화를 자주 나눠보지 못한 미국에서 태어난 두 아들과 이민 1세인 아버지가 오랜만에 나누는 어색하면서도 정겨운 대화는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한인 이민 가정의 모습의 한 단면과도 같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하고 뉴욕대학의 극작 대학원 과정을 마친 재원으로 알려져 있는 극작가 줄리아 조씨는 듀랑고 이외에도 피아노 선생님, 윈체스터 하우스, BFE, 상실의 건축, 99개 이야기들 등을 사우스 코스트, 보스턴, 뉴욕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그녀는 베리 스태비스상, 신인 예술가를 위한 클래어 토우상, 아놀드 웨이스버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듀랑고 시사회는 5월1일부터 9일까지이며 관람 문의는 인터넷(www.srtp.org)또는 전화(312-857-1234)로 가능하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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