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번영회, ‘시카고 청소의 날’ 동참
모처럼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거리 대청소로 로렌스길이 말끔하고 청결한 모습을 선보였다.
한인타운번영회(회장 박영근)는 지난 17일 오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번영회 20여명의 회원들과 시카고 한인회 정종하 회장과 정강민 총무이사 등과 함께 케지길에서 폴라스키길 사이의 로렌스길 대청소에 나섰다. 이날 번영회가 주관하는 청소의 날 행사는 시카고시가 지정한 ‘클린&그린 데이’와 공조한 행사로 37지구 마가렛 로리노 시의원실에서 빗자루, 갈퀴, 삽, 쓰레기 봉지 등 청소도구를 지원했으며 시카고 공중위생국에서는 청소를 마치고 지정된 장소에 놓여진 쓰레기 더미를 10시부터 일제히 수거를 해갔다. 이날 거리 대청소에는 로렌스안경, 하나양말, M&J 리커, 시카고 갈비, 슈 인터내셔널, 츄이치킨, 결혼의 집, Q&Q 달러 스토어, 프로 오토 바디, LA 마트, UK 의류 등 한인 및 히스패닉 업주들이 참여했다.
번영회 박영근 회장은 “깨끗하고 푸른 로렌스 길을 가꾸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일” 이라며 “이날 행사와 같은 작은 실천으로 한인들의 상권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고 밝혔다. 정종하 한인회장은 “나 자신도 1985년 이민 초창기에 바로 이곳 로렌스길에서 거주했었다” 며 “아침에 청소를 위해 다시 걷다보니 감회가 새롭고 번영회를 중심으로 이런 행사를 통해 한인 상인들이 더욱 뭉쳐 한인타운을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정규섭 기자>
사진: 로렌스 거리 청소에 나선 한인타운번영회 회원과 시카고 한인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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