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축구회(회장 한천희)가 처음으로 개최한 축구대회에서 청장년부는 콜럼비아, 장년부는 불로장수가 우승했다.
18일 시내 헤링런파크 전용구장에서 열린 제1회 보라매 회장기 대회에는 장년부에 돌풍, 불로장수, 불사조, 보라매, 콜럼비아 등 5개 팀, 청장년부에 콜럼비아, 돌풍, 백호, 불로장수, 필라 등 5개 팀, OB부에 필라, 볼티모어, 콜럼비아, 불로장수 등 4개 팀 등 모두 14개 팀이 출전했다.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김용대)가 주관한 이 대회에서 우승한 콜럼비아와 불로장수는 지난 4월 시즌개막전인 볼티모어축구회장배 대회에 이어 나란히 연속 우승을 거뒀다.
청장년부의 콜럼비아는 결승에서 초청팀은 필라에 4-2로 이겼다. 콜럼비아는 예선에서 돌풍에 2-0, 백호에 기권승을 거뒀다. 필라는 돌풍에 2-3으로 졌으나 불로장수에 5-2로 크게 이겨 결승에 올랐다. 3위는 돌풍. 최우수상은 도 문, 공격상은 한 별, 감독상은 우동우, 수비상은 윤경철씨가 각각 차지했다.
장년부는 불로장수가 결승에서 보라매를 3-2로 눌렀다. 불로장수는 예선에서 콜럼비아와 1-1로 비겼으나 돌풍을 3-1로 물리쳤고, 보라매는 콜럼비아를 2-1, 불사조를 1-0으로 물리쳤다. 3위는 콜럼비아.
최우수상은 이기영, 공격상은 이한재, 감독상은 김길영, 수비상은 안형모씨가 수상했다.
OB부는 필라가 우승, 콜럼비아가 2위를 차지했다. 개인상은 이주성씨가 최우수상, 김대식씨가 감독상, 허종근씨가 수비상을 각각 받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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