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논에리어 도서관 한인후원회, 2천달러 전달
한국 도서 및 관련 영상물 구입에 써달라며 지난 20일 버논에리어 도서관 한인후원회(회장 김문식)가 도서관측에 성금 2천달러를 전달했다.
지난 2006년 발족해 지난해 1월에는 한국 도서 170권과 1천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던 버논 도서관 한인후원회는 영어자막이 들어 있는 한국 DVD, 한국 아동 도서 구입 및 확충, 일반 성인용 신규 서적 확충을 위해 올해에는 도서관측의 도서 구입 편의를 위해 2천달러를 기탁했다.
현재 1,100여권이 넘는 한국 도서와 매거진 그리고 영상물을 보유하고 있는 버논에리어 도서관은 근래들어 한인 인구 유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링컨샤이어, 버펄로 그로브, 롱 그로브, 버논 힐스 지역의 공립도서관으로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스티븐슨고교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한인후원회 김문식 회장은 “한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이 지역은 노스브룩, 샴버그 등 주변의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타운과 비교해 신규 한국 도서가 부족한 편” 이라며 “차세대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에 한국 도서 보급량을 늘림으로써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인식시키고 한인사회와 지역사회의 교류증대도 바라는 차원에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고 밝혔다. 현재 도서관장 대행을 맡고 있는 로렌 블첵씨는 “한국 도서를 비롯 러시아, 히브리, 중국, 폴란드,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특히 한인 후원회의 지원에 감사한다. 타 커뮤니티에 비해 유일하게 한인 커뮤니티는 도서관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참여해 주고 있다” 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일 오후 6시부터 도서관 1층 회의실에서 펼쳐진 이날 전달식에는 버논 도서관 한인후원회 발족에 기여하고 전임회장을 역임한 오국정 고문과 하재원 총무, 이성하 총무, 문은주 회계를 비롯한 회원들과 도서관측의 로렌 블첵 관장대행, 제니스 켈만 아동도서 헤드 디렉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규섭 기자> chrischung@koreatimes.com
사진: 버논에리어 도서관 한인후원회 김문식 회장(오른쪽에서 5번째)이 로렌 블첵 관장대행에게 성금 2천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05/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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