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카고시 남부서, 14명 경상
CTA 전철 그린라인 열차가 28일 아침 시카고시 남부지역 운행중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 승객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CTA와 지역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4량짜리 그린 노선 열차가 남부 59가 인근 에서 탈선, 앞 2량이 기찻길 옆으로 내려앉는 사태가 발생했다. 탈선의 원인은 기찻길이 분기하는 지점에서 빨간색 정지등이 들어오면 열차를 자동으로 멈추게 돼 있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으며 CTA는 자체 조사 결과 오퍼레이터 직원이 시스템을 수동으로 조작하다가 일어난 실수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24명이 긴급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이 중 14명이 경미한 부상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가 퇴원했다.
CTA측은 31년 경력의 이 오퍼레이터는 지난 4년간 근무 평가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히고, 해당 직원의 약물 복용 여부를 검사하고 면담을 실시, 보다 정확한 사고원인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봉윤식 기자 feedpump@koreatimes.com
사진: 탈선사고 현장에서 소방대, 경찰, CTA 등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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