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서울노선, 28일 내부 공개
시카고와 서울을 오가는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가 최신 기종으로 교체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8일 시카고 지역 9개 여행사 관계자들을 오헤어공항으로 초청, 최신 기종인 B747-400B 모델을 선보이고 비행기 내부를 공개했다.
B747-400B 기종은 아시아나항공의 미주노선 중 LA와 뉴욕 등지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운용되고 있으나 시카고에는 그동안 도입이 지연돼 왔다. 지난 4월23일부터 매주 목요일(서울발은 수요일)마다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주 3회 노선 모두 업그레이드 된 기종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아시아나측 설명에 따르면 최신 기종은 기존의 B747과는 달리 전 좌석에 개인 모니터 및 컴퓨터 사용을 위한 전원 아울렛이 장착돼 있으며 인터넷과 위성전화 등 최첨단 주문형 기내오락 시스템(AVOD) 시설이 설치돼 있다. 또 비즈니스석의 경우 최대 170도까지 펼쳐질 수 있는 시트를 구비했으며 퍼스트클래스에는 제작비가 개당 10만 달러를 상회하는 ‘코쿤(Cocoon·누에고치)형 1등석’이 마련돼 있다.
아시아나 시카고지사 장종훈 지점장은 비즈니스석과 퍼스트클래스의 수준을 높인 것은 물론 일반 이코노미석의 좌석도 넓어졌다며 고국을 방문하는 시카고 한인들이 좀더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봉윤식 기자 feedpump@koreatimes.com
사진: 장종훈 지점장(좌)이 B747-400B의 코쿤형 1등석에서 여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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