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전자 숨지고 2명 다쳐
지난 31일 밤 샌프란시스코를 통과하는 101 프리웨이의 미션 스트릿과 두보체 애비뉴 출구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여성 운전자가 숨지고 같은 차에 타고 있던 한 명의 틴에어저와 세살난 남자 아기가 다쳤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의 네빌 키튼스 써전은 31일 7시15분 총격을 받아 차체에 여러 개의 구멍이 뚫린 은색 마즈다 MPV 미니밴 안에서 3명이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고 밝히고 이들은 즉각 샌프란시스코 제너럴하스트탈로 옮겨졌으나 여성 운전자는 병원에 도착한 직후 숨졌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차안에는 부상을 입은 세 명외에 2~5세 사이로 추정되는 남자 아기가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키튼스 써전은 총상을 입은 틴에이저와 3세 된 남자 아기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차량 운전자들 사이에 시비가 붙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아직 체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사건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전화 번호는 (415)575-4444이다.
한편 이보다 3시간 전인 31일 오후 5시께 280번 하이웨이 휴론 애비뉴와 로라 스트릿 구간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해 한명이 숨졌다. 경찰은 이 두 사건이 서로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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