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진 한예진 인터뷰
▶ 전통무용 열정 가진 현대미인…소외계층 돕는 게 꿈
“서울 본선대회서 서북미 홍보대사 역할에 최선 다할 터”
서북미 최고 미인으로 선발된 한예진(18)양은 “모든 기쁨과 영광을 엄마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보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자신에게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젊었을 때의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자신감을 키우는 길”이라는 어머니의 설득으로 출전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한양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과연 미의 기준은 무엇이고, 무엇을 평가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고, 결국 미스코리아는 외모뿐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과 ‘미소천사’라는 별명처럼 밝은 웃음을 무기로 대회에 출전키로 결심했다며 잘하면 5등, 운이 좋으면 ‘미’ 정도에 선발될 것으로 기대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자기 이름이‘진’으로 호명되는 순간 한양은 “꿈인가, 생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저의 웃는 모습을 보면 주위 사람들이 기분이 좋아진다고 자주 칭찬해준다”며 “아무래도 밝은 미소를 심사 위원들이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고 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 BC로 이민을 와 현재 프레이저 하이츠 세컨더리 스쿨 12학년인 한양은 어린 나이지만 한국문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한국고전무용에 남다른 자질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각종 한국관련 문화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왔으며, 친구들에게도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이날 대회에서도 연두색이 가미된 청초한 한복을 입고 조수미의 새타령을 배경으로 한국 전통무용인 동무(童舞)를 선보여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올해 빅토리아 대학에 진학할 예정인 한양은 장차 소외된 아동과 여성들의 복지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당찬 꿈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도 사회복지 관련 공부를 전공할 예정이다.
3남1녀중 차녀인 한양은 “밴쿠버에서 살고 있지만 서북미를 대표하는 미스 시애틀로 서울 본선에 나가, 자연이 아름다운 서북미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힘껏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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