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 부사장 총격 피살
베네수엘라에서 부정부패 사건들을 집요하게 보도해 온 신문사의 부사장이 2일 카스카스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당해 숨졌다.
일간지 ‘레포르테 다이리오 데 라 에코노미아’의 호세 팔마르 편집국장은 피에레 포울드 헤르헤스(48) 부사장이 2일 오후 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 있는 중에 모터사이클을 타고 접근한 괴한이 발사한 10여발의 총격을 맞고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피에레 부사장이 마침 신문사 사장인 형 타노우스의 차량을 이용한 점으로 미뤄 괴한은 당초 타노우스 사장의 목숨을 노렸던 것으로 추정했다.
그리스 동성커플 첫 결혼
그리스 동성애 커플의 첫 결혼식이 3일 열렸다. 그러나 합법적인 부부가 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리스 검찰이 동성애 커플의 결혼은 불법이자, 무효라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에게해 남동부의 틸로스섬에서 결혼식을 올린 커플은 게이 1쌍, 레즈비언 1쌍으로, 이들은 식이 끝난 뒤 틸로스섬 행정 당국에 서약까지 마쳤다.
필리핀 전기료 현금 보조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3일 성명을 통해 연료와 식량 가격 급등에 비싼 전력 요금으로 인한 서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0kwh 이하의 전력을 사용하는 400만가구에 500페소(약 12달러)의 현금 보조금을 한 차례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조치에 총 20억페소(4,600만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인구가 9,000만명을 돌파할 필리핀은 전체 인구의 약 3분의1이 하루 1달러에도 못 미치는 돈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브라질, 미 전투기 구입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3일 미국 공군은 브라질 항공기 제 엠브라에르(Embraer)가 생산한 수퍼 투카노 전투기 구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엠브라에르와 구입 조건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엠브라에르 관계자는 “미국 공군의 전투기 구입 계획에 참여하고 있으며, 판매가 이루어질 경우 8대 정도가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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