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교통국(DOT)이 예산부족으로 인해 다수의 도로공사를 취소 및 무한 연기할 수밖에 없는 위기에 놓였다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지가 8일 보도했다.
애틀랜타는 전국 최악의 교통지옥이라는 오명을 씻고자 지난 해 27억원 달러라는 큰 예산을 들여 도로공사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최근 공사비 상승과 예산조달 어려움으로 DOT는 2008 회계연도에 전년도 예산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10억 달러만을 도로공사에 편성했다.
DOT는 현재 약 8천 5백 여 개의 도로공사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 중 1천 3백여 개는 이미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 시작된 공사만 해도 270여 개에 달한다. 그러나 예산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계획대로 공사가 완료될 프로젝트는 극소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드 롱 DOT 공사준비국 국장은 예정이 지연되더라도 예산 조달이 가능할 때만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은 교통체증이 해결되길 바라던 조지아 주민들에게 큰 실망이 되고 있다. 특히 주정부 도로공사로 운영되는 다수의 시공사 및 엔지니어 회사들은 일이 감소함에 따라 이미 감원조치를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계획대로 도로공사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나중에는 공사를 해도 교통체증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DOT 측은 그러나 예산이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없다며 각 프로젝트의 중요도를 산정해 가장 시급한 프로젝트부터 처리한다는 방침을 표했다.<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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