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주민, 가솔린 값 치솟자 자동차 운행 자제
메트로 트랜짓 버스 4월 승객 40만 명 신기록 세워
가솔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애틀 주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킹 카운티 메트로 트랜짓은 올 들어 버스 이용객이 하루 평균 37만6,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6%가 늘어났고 특히, 지난 4월에는 39만5,000명으로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미국대중교통협회(APTA)의 맨틸 윌리엄스 대변인은 휘발유 가격이 속등하고 있어 앞으로 버스나 경전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휘발유 값이 갤런 당 3달러를 넘어선 2005년부터 버스이용자가 늘기 시작했다고 지적한 윌리엄스 대변인은 주정부의 세수기록을 보면 워싱턴주민들의 가솔린 사용이 줄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주 내의 레귤러 휘발유 판매량이 작년 여름 휴가철에는 하루 평균 90만 갤런을 넘었지만 그 후 지속적으로 줄어 지난 3월에는 54만 갤런 수준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승용차를 팔고 대신 회사에서 제공하는 버스 패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도 하나 둘씩 늘고 있는 가운데 출퇴근 시간 버스가 만원 사례를 이루고 있다.
메트로 당국은 오전 6~9시와 오후 4~7시 러시아워에는 버스가 만원사례를 빚는다며 혼잡을 덜기 위해 최근 새로 22대의 버스를 구입, 각 노선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메트로 버스패스는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판매하고 있으며 시애틀 타운타운으로 가는 버스 요금은 출발지와 시간에 따라 1.50~2.25달러이고 노인과 어린이는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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