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회, 이사회·총회 인준거쳐 확정 예정
상록회의 17대 회장 후보로 신영균씨가 단독 추대됐다.
시카고 한미상록회(회장 김순)는 4일 사무실에서 제17대 후보 공천위원회를 열었다. 김정채 위원장의 진행으로 공천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 신영균 현 16대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공천위원들은 정관 50조에 의한 차기 회장 선출 과정을 개시해 적임자를 후보로 추대했는데 김순 현 회장이 신영균 이사장을 후보로 추천했고 공천위원들은 이에 관한 의견을 조율했다. 현 김순 회장은 조금 더 젊은 사람이 회장이 되서 우리 상록회를 활기 있게 끌어 나가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유임을 고사하고 신 이사장을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채 위원장은 “모든 공천위원들이 각자의 의견을 밝히고 이를 종합한 결과, 신영균 현 이사장은 한인사회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덕망도 쌓았을 뿐더러 화목한 가정을 이끌며 인품도 뛰어난 만큼 상록회를 잘 이끌어나갈 분이어서 추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단일 후보가 된 신영균씨는 오는 13일 열릴 예정인 이사회와 30일 열릴 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7월부로 2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17대 회장으로 공식 임명된다. 신영균 후보는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공천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저를 후보로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제가 한인 사회에서 하는 마지막 봉사 활동이라 생각하며 좋은 사업을 구상해서 이사회와 총회의 인준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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