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미술협회 부산전시회 개막…주민·언론 호평
시카고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거나 그림을 배우고 있는 한인들의 작품이 부산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카고와 부산의 자매결연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카고 한인미술협회(회장 조향숙) 주최로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SAIC)의 한인 재학생과 졸업생이 만든 작품들이 지난 3일부터 부산 디자인센터(DCB/원장 박수철)에서 전시되기 시작했다.
시카고 부산간 예술 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현재 시카고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41명의 회화, 조각, 사진, 영화, 디자인, 도자기 등 77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부산디자인센터는 작년 4월에 개원해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며 다양한 전시회와 행사를 하고 있는 곳이라 이번 시카고 전시회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조향숙 시카고 한인미술협회 회장은 “미술 문화가 발달한 양도시에 서로를 알리며 한발짝 다가설 수 있는 좋은 자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시카고시, 부산시, SAIC, 시카고 총영사관, 시카고-부산 자매도시위원회, 부산향우회 등 여러 기관 단체가 후원에 나서 ‘부산에서 시카고’라는 타이틀을 걸고 문화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 현지에서도 부산일보가 “142년 전통의 미국 예술교육기관인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에서 미술을 공부한 작가들의 작품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시카고와 부산의 문화예술교류 축제의 출발점”이라는 내용으로 크게 보도하는 등 호평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디.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사진: 시카고-부산 자매결연 1주년 기념 미술전시회가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