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AN 컨퍼런스…7월18~20일 오헤어 윈댐호텔
한국계 미국 입양인들의 가장 큰 연례 모임 중 하나인 제10회 미주 한인 입양인 및 입양가족 네트워크 컨퍼런스가 시카고에서 열린다.
미주 한인 입양인 입양가족 네트워크(KAAN)는 미국과 캐나타 등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입양인 관련 단체로 매년 미국이나 한국에서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시카고에서 열려 시카고로 미주 한인 입양인들과 입양 가족들이 모이게 된 것이다.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오헤어 윈댐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으로 입양된 10만명 이상의 한인 입양인들 중에서 참석한 이들로 하여금 입양인 커뮤니티에 대해 다시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KAAN 컨퍼런스는 매년 다른 도시에서 열리고 그 지역에 거주하는 입양인과 입양가족이 주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행사가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일대의 한인 입양인들이 보다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AAN은 입양인과 그 가족들이 사회적인 관계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을 공유하고 입양인들이 사회에 잘 정착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시카고 컨퍼런스에서도 이런 점이 잘 반영돼, 참가자들이 직접 꾸미는 문화 행사를 비롯해 윤리적 관점에서 바라본 입양과 사회적 정의와 같은 주제로 펼쳐지는 워크샵과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가나 후원 자원 봉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KAAN으로 이메일(kaanet@aol.com)또는 전화(916-933-1447)로 문의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KAAN의 홈페이지(www.kaanet.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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