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밀 플라자, 센트럴 플라자, 팍 플라자등
서버브 밀워키길을 따라 추진되고 있는 한인 상가 개발 계획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14일 현재 계획 중인 상가 중 가장 빨리 건설될 것으로 보이는 곳은 글렌밀 플라자(611 Milwaukee Ave.)다. 1.5에이커 부지에 주차 공간 60여대, 건물 면적 1만6,000평방피트 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이 상가는 이미 콘크리트를 부은 상태로 이번 달 중순까지 지반 작업을 마치고 23일쯤 건물의 뼈대를 올리게 된다.
예상 완공 시기는 오는 10월로 치과와 미용실, 네일샵, 식당, 주점, 부동산, 떡집, 회계사 및 변호사 사무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중부시장 및 하이마트의 모기업인 ‘시카고 푸드’ 사의 홍기표 대표와 콘도, 상가, 주택 단지 등을 건축 시공하는 SKC사의 박용병 대표가 부동산 개발 시행사인 ‘BON International LLC’를 설립,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박용병 대표는 예상보다 시의 허가를 받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다소 지연됐다며 이제 문제는 모두 해소된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치고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양례씨 등이 추진하고 있는 센트럴길 소재 센트럴 플라자 역시 조만간 본격적인 공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상가 대부분이 공사전 모두 분양된 상태로 오는 23일경 착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상가 관계자는 클로징이 늦었지만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간다며 올해 안으로 오픈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보다 약간 북쪽으로 올라간 밀워키-레익 길 교차로 동남쪽 부근에서는 팍 플라자(Park Plaza)가 준비 작업을 마치고 조만간 공사에 들어간다. 애슬릿풋과 박리얼티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박만종씨가 글렌뷰 타운내 밀워키와 레익길 교차로 동남쪽 부근의 옛 바비큐 식당(1615 Milwaukee Ave.) 부지에 1,200만달러(예상 비용)를 투입, 2에이커 상당의 부지를 매입하고 샤핑몰로 개발 중이다. 현재 허가를 신청 중인데 늦어도 7월 초까지는 빌리지로부터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예정 기간은 2개월 반~3개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나일스 아씨플라자의 2단계 상가 건물도 오는 7월 경 완공될 예정이어서 늦어도 올해 말부터는 북서부 서버브에서 밀집된 한인 상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시카고 지역 한인 부동산 업계는 한인들의 생활 중심이 이미 서버브로 옮겨진 데 따른 것이라며 일정한 범위 안에서 다양한 업체가 모인 한인상권 형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봉윤식 기자 feedpump@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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