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회장 김대영)가 2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 4세용 유아들을 위한 한글 교재를 발간한다.
협의회는 또 협의회 회지를 발간하는 한편 오는 9월 국사편찬위원회 주관으로 미국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한국사 시험과 관련해 역사 교재 발간을 돕는다.
협의회는 14일 비엔나 소재 우래옥에서 열린 2008년 정기총회에서 2008년도 주요사업으로 유아용 한글교재 발간, 협의회 회지 발간, 한국역사 교재 발간 위원회 돕기 등 주요사업을 확정하고 11만3,600달러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2007년도 결산보고에서는 김명희 재무가 수입 9만8,803달러, 지출 6만8,238달러, 잔액 3만565달러를 보고 했다. 대사관에서는 지난해 총 2만 190달러가 지원됐다.
김대영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현재 한국에서 보급하는 한국어 교재는 5세 이상을 위한 교재라 현지 사정을 고려, 4세용 유아들을 위한 교재를 협의회 차원에서 발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오는 9월경 협의회 회지 1호를 발간할 계획이 오는 9월 워싱턴에서 실시되는 첫 한국사 시험 시행과 관련, 교재 발간 위원회를 돕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7월17-19일 미주한국학교 협의회(NAKS) 주최 보스톤 학술대회 참여, 8월 3일 제 4회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WAKS) 기금마련 골프대회, 9월 27일 가을학기 교사연수회, 10월 11일 VA 외곽지역 교사연수회, 11월 1일 제 7회 글짓기대회 및 백일장 대회, 12월 6일 제 20회 스승의 밤 행사 등 올해 주요 행사 계획이 확정됐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열린 봄학기 교사 연수회에 40개 학교에서 약 25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하고 지난 5월 열린 시낭송대회에 총 5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하는 등 협의회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면서 “항상 애쓰시는 교장과 교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내원 이사장은 “우리들이 하는 사업이 우리민족의 장래를 담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교사들을 격려했으며 김정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은 “워싱턴 협의회가 14개 재미 한국학교협의회 중 가장 모범적인 협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장세일 목사(볼티모어 거주)는 2세들을 위해 발간한 한국어 교재 ‘당신도 한국어를 할 수 있다(You Can Speak Korean)’ 교재를 이날 회의에서 소개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