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살아실제 섬기기란 다하여라...”
송강 정철이 지은 시조의 의미가 새롭게 와 닿는 아버지 날을 하루 앞둔 14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한인 노인들을 초청해 큰 잔치를 벌였다.
중앙씨니어센터와 누가선교회가 주관하고 섬김사역원, 전도사역원, 중앙한국학교 등 부속 기관의 협찬을 얻어 마련한 경로잔치는 푸짐한 음식과 함께 사물놀이, 고전무용, 태권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인 노인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씨니어센터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고전무용과 시낭송(조영복), 반짝 코너 등을 준비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자랑, 큰 박수를 받았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이성철 목사는 1부 예배 설교에서 여호수아서 24장15절을 인용 “하나님을 섬기기로 한 사람들이 복 받은 자”라며 한인 노인들이 신앙 안에서 건강하게 장수하시길 당부했다.
MBC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와요’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이순주 전도사(나성개복교회)의 신앙 간증 시간도 있었다. LA 미주 기독교방송 방송위원으로 있는 이 전도사는 인기에 편승에 사업을 크게 벌였다 낭패를 당한 일, 다리가 부러지는 고통을 당했다 고침을 받은 일, 미국에 와 밑바닥 생활을 하며 하나님을 다시 만나 달라진 인생을 소개하며 은혜를 전했다.
예배에서는 워싱턴 찬사연의 찬양 인도, 이혜성 디렉터의 중앙씨니어 소개, 계선용 장로의 복음 제시, 시상 등의 순서도 있었으며 성김안드레아 한국학교(사물놀이), 중앙한국학교(고전무용과 태권도), 최현규 집사(태권도), 할렐루야 태권도선교단, 김재석 집사(인사)가 2부 공연에 참여했다. 오찬 시간에는 사무엘 그룹사운드의 음악 영상도 상영됐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주최 측에서 준비한 푸짐한 선물이 전달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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