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을 방문중인 이홍희 해병대 사령관 환영식을 위해 해군사관학교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해사동문들은 14일 비엔나 소재 정규섭 예비역 제독(해사 1기) 자택에서 모임을 갖고 친목을 도모했다.
전 세계 해병대 사령관 모임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이홍희 해병대 사령관(중장)은 “워싱턴지역 해사 동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면서 해군사관학교 전경이 담긴 사진을 정규섭 북미주해사동문회 초대회장에게 전달했다.
이 사령관은 “76년 해사 4학년 시절, 해군 순항훈련함대를 타고 대한민국 해군생도로서는 처음으로 태평양을 건너, 샌디에고와 밴쿠버를 방문할 때 만해도 미국이 건조한 함대를 이용했다”면서 “하지만 요즘 생도들은 대한민국에서 건조된 함대를 타고 수에즈, 파나마 운하를 거쳐 전 세계를 일주하고 있다”며 한국 해군의 발전상을 소개했다.
정규섭 북미주해사동문회 초대 회장은 “북미주동문회는 1985년 창립돼 각 도시에서 격년제로 총회를 열고 북미주 각지에 거주하는 동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9월19일부터 1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총동창회를 개최 한다”고 말했다.
정 전 회장에 따르면 현재 250-300명의 해사 동문들이 북미주에 거주하고 있다.
강홍권(예비역 해군 대령, 해사 4기) 워싱턴 동문회장은 “워싱턴에는 30여명의 동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1년에 4번 정도 모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여석주 대사관 무관과 워싱턴지역에서 연수중인 현역장교들이 참가한 이날 모임에서 동문들은 지난해 11월 볼티모어 항에 입항했던 해군 순항훈련함대 등 해군의 발전상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며 대한민국 해군의 발전을 기원했다.
문의 (703) 759-0760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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