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에서 노후된 대형 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거나 수압이 떨어진 채 공급되고 있다.
워싱턴 수도국(WSSC)에 따르면 이번 수도관 파열은 15일 저녁 9시15분경 495번 도로 북쪽 락 크릭 파크내 레이크 버나드 프랭크 인근에서 발생했다.
16일 현재 수돗물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지역은 위튼, 게이더스버그 및 저먼타운 일대로 일부 사업체들은 문을 닫는 한편 카운티 정부가 운영하는 모든 캠프 및 서머스쿨 일정이 취소됐다.
병원에서는 환자들에게 병에든 물을 나눠주고 있고 카운티 당국은 수영장 물채우기 및 외부 물주기 금지 등 강제 절수 조치에 들어갔다.
수도국은 수돗물이 약하게 나올 경우 오염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 수돗물을 끓여 먹거나 병 물을 사용할 것을 당부하면서 주의보를 발령했다.
수도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의보는 최소한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압 및 수질 검사를 거친 후 20일부터 정상 급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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