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을 입학시킬 수 있는 I-20(유학생 입학허가서) 인가를 받은 학교가 메릴랜드에 173개, 버지니아에 151개, 워싱턴DC내에 49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허가와 학교 인가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SEVP가 지난 6월3일 공개한 미 전국의 외국 유학생 입학허용 인가(I-20) 학교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체 9,248개 인가학교 중 12.4%인 1,148개교가 대거 캘리포니아에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35% 학교가 캘리포니아, 뉴욕(665), 텍사스(520), 플로리다(549), 펜실베니아(409) 등 5개 주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국인 유학생들이 5~6개 주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어 I-20인가를 받고도 단 1명의 유학생도 유치하지 못한 학교도 적지 않았다.
SEVP에 따르면 9,000여개의 인가학교들 중 38%에 달하는 3,503개 학교가 단 1명의 유학생도 유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재학 중인 유학생 수가 10명 미만인 학교도 2,453개교에 달했다.
외국인 유학생이 1,000명을 넘어서는 학교는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등 143개교였으며 5,000명이 넘는 학교는 뉴욕시립대학교, USC, 컬럼비아대학 등 5개교에 불과했다.
전공과목별로는 경영학을 전공하는 유학생이 가장 많아 6만215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수학 중이었으며 다음으로는 5만2,257명의 유학생이 언어연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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