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경찰 ‘갱 혐의’ 20여명 조사중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 한인 고교생들이 포함된 아시안 청소년들이 패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17일 15~20명으로 구성된 아시안 갱 그룹을 수사 중이며 이중 대니얼 최(19)군 등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이들 청소년들은 훼어팩스, 센터빌, 훼어옥스 및 폴스 처치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왔다.
이들은 지난 2월 18일 훼어 레이크 샤핑 센터 뒤 농구장에서 말싸움을 벌이다 15세 학생을 집단 구타하고 소지품을 빼앗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에 신고 되지는 않았지만 같은 장소에서 30여명의 청소년들이 두패로 나눠 흉기까지 동원해 집단 패싸움까지 벌이다 이중 최소한 한명 이상이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훼어팩스, 옥톤, 센터빌 고등학교의 협력을 받아 수사에 착수, 지난 4월 2일 훼어팩스 고교생 3명, 5월 7일 2명의 옥톤 고교생, 이달 7일에는 최 군을 강도와 집단 폭행 혐의로 각각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은 추가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 전화(703)691-2131.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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