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자들이 봉사기관을 찾지 않고서도 전화를 통해 각종 정보를 한국어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민자 봉사기관 석세스(SUCCESS)는 18일 오전 버나비 힐튼호텔에서 한국어를 포함한 다중언어정보라인 개통식을 가졌다.
다중언어정보라인은 매일 24시간 연중무휴 한국어 및 중국어, 펀자비어로 지원되며 이민, 시민권, 교육, 주택, 의료, 대중 교통, 취업 등 9개 주제에 관해 미리 녹음돼 이용자들이 전화를 건 후 원하는 내용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HSBC의 각종 금융 상품 정보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석세스 텅 챈 회장은 한국어정보라인의 개통으로 석세스의 서비스가 한인 사회에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HSBC 한인금융센터 김혜근 소장은 신규 이민자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언제 어느 때나 전화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개통되는 전화서비스는 HSBC은행이 제공한 5만달러의 기부금으로 마련됐으며 전문가들의 번역과 녹음과정을 거쳐 20여명의 HSBC와 석세스 한인 직원들이 확인 작업을 거쳤다.
석세스는 새 정보가 추가될 때마다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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