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단체인 우리회(회장 박준배)가 독거노인돕기를 시작했다.
박준배 회장과 이원석 부회장은 17일 저녁 하워드카운티의 콜럼비아 오웬 브라운 플레이스 노인아파트와 롱우드아파트 등 2곳을 찾아 각 5명에게 쌀 20파운트 1포대씩을 전달했다.
우리회는 지난달 총회에서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돕기를 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박준배 회장은 “노후에 쓸쓸히 독거하는 어려운 노인들을 찾아달라고 하워드한인노인회에 요청,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인들은 우리회의 선행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회장은 “불우이웃돕기 계획이 알려지자 각계에서 동참하겠다는 호응이 있었다”며 “BJ건축회사는 독거노인들이 거주하는 집 등이 망가지면 큰 공사가 아닌 한 무료로 수리하겠다고 의사를 밝혀왔으며, 우리회 회원 중 컴퓨터 전문가가 노인들이 사용하는 컴퓨터 수리 및 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볼티모어 시내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추가 선정하는 등 선행의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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