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 TV-컴퓨터 이용시간과 비례
▶ 통계청, 성인 4만 여명 설문조사
(CP)사우스 밴쿠버 지역 주민들의 절반이 과체중이며 9명중 1명은 당뇨 수치가 정상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은 연례 조사에서 사우스 밴쿠버 섬 주민 중 남성성인 14%와 여성 성인의 8.4%가 당뇨 수치가 높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성인의 43.8%가 과체중을 보였으며 이중 남성은 54.8%, 여성은 33.6%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내국인 당뇨 비율은 16%, 과체중은 32.4%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한 해 동안 20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4만 26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으로 이뤄졌다.
통계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우스 밴쿠버 섬 주민들 중 운동을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63.5% 였고, 거의 운동하지 않는다고 응답자도 31.3%를 나타냈다. 운동하지 않는다고 말한 응답자중에는 한 주에 텔레비전 시청시간이 15시간 이상이었고, 한 주에 11시간 이상 컴퓨터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17.7%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성인들의 당뇨는 텔레비전 시청시간과 컴퓨터 이용시간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뇨 수치가 높은 성인 남성과 여성들은 한 주에 21시간 이상을 텔레비전 시청을 하고 있는 반면 정상적인 남성과 여성들의 텔레비전 시청시간은 한 주에 5시간 이내에 불과해 큰 대조를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를 벌인 전문가들은 당뇨수치를 낮추기 위해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텔레비전 시청이나 컴퓨터 이용시간을 줄이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또 육체적인 활동 즉 운동이 당뇨 수치를 낮추는데 좋다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