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인상에 물가도 출렁
▶ 5월 물가인상률 2.2%
물가가 한달 새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월별 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했으며 특히 한달 전과 비교해 0.5%나 급증했다. 월간 0.5% 증가는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은 물가 상승 이유로 1년전에 비해 15%나 오른 유가 급등을 꼽으며 특히 이달 들어 오름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식료품 가격과 높은 주택 모기지 부담도 물가 인상의 요인으로 지적했다.
정부는 그러나 유류 인상분을 제외한 연간물가상승률은 1.6%, 근원물가지수도 1.5%로 안정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민간 경제 전문가들은 당초 5월 전망치를 2% 미만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초과하는 결과가 나오자 해석이 분분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는 경제분석기관 글로벌 인사이트 캐나다의 데일 오 이사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는 것은 맞지만 이의 대부분은 석유와 같은 에너지 때문”이라며 “물가가 여전히 관리 범위 안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더글러스 포터 BM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가상승 조짐이 일시적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며 “앞으로 중은이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지 5월 자료가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미 경제가 벼랑 끝으로 떨어지지 않는 한 앞으로 기준금리는 꾸준히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크리센 랑가사미 CIBC 이코노미스트는 “내년부터 기준금리가 오르기 시작해 2009년말에는 4%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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