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와 부산광역시가 학생 및 교사 교류를 시작한다.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 공병영 교육청 국장, 김병천 교육청 국제교류업무 전문관은 19일 잭 데일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감과 문일룡 교육위원을 만나, 학생 및 교사 교류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부산 교육청은 내년 1월 교사 10명을 훼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에 실무연수로 파견하며, 훼어팩스 카운티는 내년 여름방학에 10명의 교사들을 부산에 파견한다.
이들 미국인 교사들은 1개월 가량 체류하면서 한국과학영재학교와 부산국제고등학교에서 수업을 하게된다.
설 교육감은 “한국에서 영어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부산 교육청은 교사들을 수준에 맞춰 영어연수를 시키고 검증된 교사는 미국에 보조교사로 보내, 미국의 교육 시스템을 익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 교류는 빠르면 올 8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과학영재학교 과학축전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설 교육감은 “미국 학생들이 과학축전 참여를 통해 학생교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행사는 해외 우수영재학교의 9학년부터 12학년 학생들이 초청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 교육청은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와 토마스제퍼슨고교(TJ)와의 자매결연도 추진하고 있다.
19일 저녁 루터 잭슨 중학교에서 열린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 모임에 참석하기도 한 설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우수한 두 교육청이 서로 협력하고 교류하면 양 지역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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