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청소년들을 영적으로 깨워 차세대 리더로 키우는 캠페인 ‘자마(JAMA)‘에 한인교회가 4만달러를 쾌척, 화제다.
오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펜실베니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08 JAMA 컨퍼런스’에 7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을 참가시키는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가 그 교회.
이유는 간단하다. ‘2세를 위한 교회’가 5대 비전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JAMA를 창립한 김춘근 장로가 얼마 전 성광교회를 방문해 ‘주인의식(Ownership)’을 주제로 집회를 연 것도 큰 계기가 됐다.
임용우 목사는 “우리 2세들에게 아웃사이더가 아닌 주인으로 살아가도록 격려하는 김 장로의 모습을 보며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며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민 1세가 아무리 성공해도 그 물질의 풍요함이 후세들의 축복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결국 실패라는 깨달음 속에서 자마가 2세들을 성령의 능력 안에서 변화시키는 일은 하나님의 일이라고 믿었다.
현재 성광교회는 자마 컨퍼런스를 앞두고 참가자 예비교육에 한창이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30분까지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한 번이라도 결석하면 등록이 취소되는 필수 코스다.
참가에 필요한 경비도 190달러만 본인들이 마련하고 나머지는 팥빙수와 아이스크림을 팔고 세차 등을 통한 모금으로 마련했다.
이렇듯 준비를 착실히 하다 보니 학생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조성용군(10학년)은 지난 4월 성광세계선교대회에서 김 장로의 말씀을 듣고 나의 위치와 정체성을 다시 돌아보게 됐다“며 ”자마가 미국사회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1996년 6월 콜로라도스테이트대학에서 대학생 약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첫 대회를 시작한 잠 ‘예수 대각성대회(NEW AWAKENING 2008 Conferenc
e)’는 올해가 7회째. 자마 집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6월 29일 주일 저녁부터 7월 2일 수요일 저녁까지 펜실베니아 컨벤션 센터(Pennsylvania Convention Center, PA)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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