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공항, 여름 행락객위한 주의사항 공개
올여름 항공기편으로 휴가를 떠날 한인이라면 여행 계획과 더불어 현명하게 짐싸는 법도 미리 익혀두면 좋겠다.
캐나다항공운항보안청(CATSA)과 밴쿠버공항관리공단은 20일 오전 여름 행락철을 앞두고 공항과 승객의 보안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가장 붐비는 여름 시즌의 경우 하루 최고 900대의 항공기가 이착륙하고 매일 7만명의 여행객이 방문하는 북미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중 하나인 밴쿠버공항 측은 “가볍게 짐꾸리기가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의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CATSA의 이브 두그웨이 관리담당 부사장은 “여행객이 미리 준비할 수록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며“공지된 간단한 수칙에 따라 짐을 꾸리면 자칫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보안구역에서의 수속 시간이 크게 준다고 알렸다.
CATSA에 따르면 “실수 또는 몰라서 가방속에 넣은 많은 물품이 상당수 검색대에서 적발된다며 특히 어린이들의 장난감총과 칼이 하루에도 수십건씩 발견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당국은 “ ‘액체나 젤 류는 승객 1인당 최고 1리터가 허용되지만 100ml 단위로 낱개 포장해 1개의 투명한 플래스틱 봉투에 함께 넣어야한다’는 규정도 여행객이 자주 잊는 내용이고, 그 밖에 보안수속대를 통과할 때 노트북 컴퓨터와 비디오 카메라, 필름 카메라는 가방에서 꺼내 별도의 바구니에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전화 등은 가방 속에 있어도 괜찮다.
또한 체크인 전에 구입한 음료수는 보안 구역내로 가져갈 수 없으며 햇볕차단제나 벌레퇴치제도 반드시 화물로 보내야 한다. 캠핑장에서 사용하기 위한 휴대용 프로판 가스와 성냥도 승객이 휴대한 채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하며 골프채와 야구 방망이도 수화물로 보내야 한다.
CATSA는 “짐꾸리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인터넷 www.catsa.gc.ca에 안내돼 있다며 공항에 넉넉히 도착하고 여행 관련 서류를 꼼꼼히 챙기는 것도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하는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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