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허인욱)가 우수 한인 전문가들을 잇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인들의 역량 결집 및 권익옹호에 나선다.
한인회는 19일 저녁 타우슨 소재 도쿄 익스프레스식당에서 교육계와 정부기관에 종사하는 한인들을 중심으로 행정위원회와 교육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 모임에는 류재풍(로욜라대), 송양순(카핀주립대), 송영태·김양곤(타우슨대) 교수와 김남현 시경한인담당형사, 엄태원 주 법무장관실 한인자문위원, 김경태 공인회계사, 박영민 사업가와 한인회의 유영진 사회봉사부장, 마크 장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허인욱 회장으로부터 한인회 정기이사회 내용, 행사 및 사업 계획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MD한인회의 구성, 활동, 범위, 장단기계획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행정위원들은 차세대 한인들의 정부기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 정기모임과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류, 한인 권익 옹호를 위한 장기계획 수립 등을 논의했다.
허 회장은 “제30대 MD한인회는 15개의 위원회를 두고 각계의 원로들과 전문가, 한인 1세대와 사회진출을 시작한 2세들의 참여를 유도해 한인사회의 역량을 키우고, 한인들의 권익옹호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재풍 박사는 “한인의 입지와 권익옹호를 위해 주류사회 진출을 활발히 모색해야 한다”며 “아직은 한인들의 투표 참여와 재정적 지원이 미약하나, 한인네트워크를 활용, 주류사회 진출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교육위원들은 한인들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교육대상을 한인 1세 위주로 하는 한편 온라인 유료강좌 등을 실시하기로 하고, 강의 주제와 내용은 설문조사를 통해 한인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교육위원들은 교육 강좌를 서두르는 것 보다 한인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주제의 강좌를 개설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잠정적으로 오는 9월말 개강을 목표로 잡았다.
허인욱 회장은 “한인회와 교육, 정부기관 종사자들이 상호 정보와 의견 교환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 한인사회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위원회는 유영진, 박영민, 송영태, 김양호, 송양순, 행정위원회는 마크장, 류재풍, 김남현, 김경태, 엄태원씨 등이 참여하게 된 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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