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중심인 워싱턴에서 동포 여러분들을 모시게 돼 기쁩니다. 고유가로 인해 어려운 여건이지만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의 서비스를 다하겠습니다.”
부임 50일째를 맞은 이형우 대한항공 워싱턴 서비스 지점장(43)은 “그동안 대한항공은 워싱턴 동포들의 성원 덕분에 큰 성장을 했다”며 “더 나은 서비스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 지점장은 1990년 대한항공에 입사, 인천공항에서 탑승 수속팀장을 지내다 지난 5월 부임했다. 95년 뉴욕에서 1년, 98년부터 2001년까지 애틀란타 공항 소장을 역임해 미국 사정에 밝다.
그는 대한항공이 처한 어려움으로 날로 치솟는 유가를 꼽았다. 그는 “유가 인상으로 인해 항공업계가 고전하고 있다”며 “부득이 7월부터 소폭의 유류 할증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점장은 이어 여름방학 성수기를 맞아 증편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대해 “고유가로 인해 경영 수지상 증편이 힘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앞으로의 증편 계획에 대해 이 지점장은 “올 가을쯤 주 7일 운항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며 “증편 계획이 성사되면 현재 주 4회 운항에서 매일 운항체제로 바뀌어 동포들께서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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