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를 터는 좀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 인기만 회장은 24일 “지난 몇주 사이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어퍼 말보로와 월도프에 소재한 한인 업소 3군데가 도둑을 맞았다”면서 한인 세탁업소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손님을 가장한 3인조 도둑들은 1명이 옷 수선을 요구하면서 캐쉬어를 카운터 뒤로 유인, 캐시 레지스터에서 돈을 빼가는 수법을 사용했다. 인 회장은 “도둑들은 때론 아이도 대동, 주위를 어수선하게 했다”면서 “이런 사실들을 협회 회원들에게 알려, 몇몇 업소들은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과 4월에는 버지니아 알링턴의 리 하이웨이 선상과 윌슨 불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2곳의 한인 세탁 업소에 도둑이 들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한인운영 탑스 클리너스에는 지난 3월 15일과 17일 사이에 침입, 감시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몸을 낮춰 카운트로 뒤로 가서 캐시 레지스터에서 현금을 훔쳐 도망갔다.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이 용의자는 지난 4월 22일에는 역시 한인이 운영하는 허트 클리너스에 들어가 현금을 훔쳐 도망갔다.
알링턴 카운티 경찰은 이 사건 용의자에 대해서는 현재 1,000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다. 목격자는 알링턴 카운티 범죄 해결팀에 신고를 하면 된다. 제보 (866) 411-8477.
인기만 세탁협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특정지역에 좀도둑이 기승을 부리면 경찰국을 방문, 순찰강화를 요청할 수 있다”면서 “도둑을 맞은 회원들은 협회에 연락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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