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기독청년들의 최대 찬양축제인 ‘매치 스트라이크’가 새로운 조직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 집회는 올해부터 주관단체가 교회협의회 산하 청년연합(회장 이준)이 아닌 독립된 ‘매치 스트라이크’로 바뀐다. 심성구 자문위원은 “비영리단체(Match Strike, Inc.) 로 주정부에 등록, 기존의 행사 중심에서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 단체로 바꿨다”며 “문화를 통해 이민교회뿐 아니라 한인사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에는 청년연합의 전직 회장들과 심 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미국교회와 네트워크를 갖고 교회 및 이민사회, 청소년 사역을 위한 연중 교육 및 프로그램을 벌인다. 심 위원은 “지금까지 교회협 산하 단체로 지원을 받았지만 이제는 새롭게 출발하고 도전할 단계”라며, “목회자 및 교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지웅 전 회장은 “매치 스트라이크가 8년째 접어들면서 이민사회에 좀 더 이바지하도록 방향을 설정할 필요를 느꼈다”며 “가족간 신뢰, 건강한 내면 성장을 신앙을 도구로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집회는 11월 7-8일 이틀간 열린다. 지난해 집회를 연 2,500명 수용의 엠마누엘교회나 5,000명 수용의 메릴랜드대(UMCP) 실내체육관이 집회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매치 스트라이크는 사흘간 진행된 지난해 집회에 연인원 6,000여명이 참가했다며, 올해는 하루 3,000여명을 예상하고 준비 중이다. 올해도 세계적인 강사를 초빙해 좋은 말씀을 듣고, 지역 교인들끼리 서로 격려하고 친교를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 이와 함께 지금까지의 발표형식에서 세미나 병행도 구상하고 있다.
집회 준비자들은 지난 8년간 이 집회를 통해 지역교회가 활성화된 점을 성과로 꼽았다. 작은 교회 청년들이 소수로 출발했지만 수천명 집회로 성장, 청년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줬다는 것. 또 목회자들에게도 힘을 줬고, 지역 기독 청년들의 구심이 돼 긍정적 마인드와 소망을 가져다 줬다.
안 전 회장은 “이 행사는 미국인 및 베트남인, 중국인까지 참여할 만큼 지역사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년들은 오는 7월 6일(일) 오후 6시 벌톤스빌 소재 새소망교회에서 준비 기도모임 집회를 가진 후 매주 콜럼비아 소재 빌립보교회에 모여 준비를 한다.
안지영 전 회장은 “매치 스트라이크를 통해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가치판단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고,
이준 회장은 “2세들에게 1세의 신앙 전통을 계승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락처 (240)463-2062,
matchstrikemd@gmail.com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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