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를 방문한 해외여행객이 국내에서 지출하는 금액이 3년이 넘게 계속 감소 추세에 있어 이의 해결방안이 촉구되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여행지표’에서 2008년 1월부터 3개월간 국내를 다녀간 해외여행객이 뿌린 돈은 모두 37억2,000만달러(2002년 가치 기준)로 3개월 전에 비해 2% 가까이 줄었다.
이 수치는 2004년 4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감소치다.
통계청은 유가가 폭등하고 유달리 추웠던 겨울날씨로 인해 주고객인 미국인의 발길이 당일치기여행과 1박 이상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온 여행객은 0.8% 증가했으며 이들이 머무는 기간과 소비액 또한 미국 관광객에 비해 더 많았다.
그러나 이들이 버스교통편에 지출한 금액만 약간 많아졌을 뿐 서비스와 물품 구입에 사용한 비용은 전보다 줄었으며 특히 차량 연료 부문의 감소가 심해 미국에서 출발한 당일여행객 감소가 가장 영향이 컸음을 암시했다.
여행시장 전체는 숙박 및 운송업의 선전으로 전분기에 비해 1.2% 증가했다. 그러나 유흥업과 놀거리의 부족으로 인해 최고 기록을 갱신했던 2007년 4분기의 성장률보다는 줄었다.
반면 국내인이 국내 여행에 지출한 금액은 전분기 대비 2.3% 늘어난 132억7,400만달러로 최근 9분기동안 가장 가파른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취업률 상승으로 인한 가용소득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광호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